곰탕 설렁탕 차이

먼저, 곰탕 설렁탕 차이는 명확하게 정해진 틀이 없습니다. 지역마다 음식의 유래와 재료가 다 달라서 구별하기 상당히 까다롭습니다. 한식의 대가 백종원 조차 이에 대하여 "곰탕 설렁탕 차이를 구별하려면 머리가 뽀개진다. 결론은 둘 다 같은 종류이고 둘 다 몸에 좋다."고 두루뭉술하게 정의했습니다.

혹자는 곰탕 설렁탕 차이가 뼈에 있다고 말합니다. 설렁탕은 뼈를 넣고 끓이고 곰탕은 뼈를 넣지 않고 끓인다고 합니다. 설렁탕은 사골, 소 머리 등을 비롯한 소 뼈를 넣고 고아서 국물을 낸 뒤 살코기를 따로 삶아 내는 음식이며 곰탕은 사태와 양지 등의 살코기로 국물 맛을 낸다고 합니다. 그런데 이것은 현재에 이르러 조리 방식이 달라졌습니다.

현재 대다수의 음식점에서는 곰탕과 설렁탕의 차이를 소면을 넣고 안 넣고로 구별한다고 합니다. 설렁탕에는 소면을 넣어주는데, 곰탕에는 소면을 안 넣어준다고 하네요.